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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ATE : 18-10-02 16:22
[마음의 窓(창)]자원봉사자가 지킬 선
 WRITER : 운영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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면 지역에 어르신이 혼자 생활하시는데 자식도 하나 없고 일가 친척도 없는 분이라 홀로 쓸쓸하게 생활하고 계신분이 있었다. 이 어르신의 주거 환경은 겨울철이면 물이 안 나오고 난방을 장작불을 피워야 하는 상황이어서 겨울나기가 쉽지 않았다. 한 자원봉사자가 이 어르신댁을 방문하면서 라포(상담이나 교육을 위한 전제로 신뢰와 친근감으로 이뤄진 인간관계)가 형성되었고, 어르신도 만족하는 상황이었다. 자원봉사자를 하시는 분이 인근에서 식수를 떠다 드리곤 했는데, 이 일들이 힘에 겹다 보니 어르신을 자신의 집으로 모시고 가서 생활하게 됐다. 혼자서 좋은 일을 하겠다고 진행한 일이었기에 특별히 아는 사람 없이 진행됐다.

하지만 그 자원봉사자 분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봉사활동을 그만두게 됐고, 뒤이어 새로운 자원봉사자가 활동을 하게 되며 문제가 생겼다. 새 봉사자분이 겨울철이 다가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. 어르신이 “전에 왔던 봉사자는 겨울에 집까지 데려가서 따듯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해줬는데….”라며 지속적으로 한탄 비슷하게 말씀하시니 자신은 어르신을 집으로 모시고 갈 수 있는 형편도 되지 않고 어찌하면 좋겠는가 하며 어려움을 호소하는 것이었다.

자원봉사자가 지켜야 할 선을 넘어서서 과도하게 어르신을 의존화시키게 되면 다른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에 제약으로 수반되는 이러한 형태의 문제가 발생한다. 어르신이 돌아가실 때까지 지속적으로 자신이 할 수 없는 일이라면 다른 봉사자가 원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적정선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.